한국의 유명 영어공부 컨텐츠, 노부영
아기가 태어나서 쭉 한국에서 생활한게 벌써 6개월이에요.
일본 육아정보는 봐도 잘 모르겠어서 육아정보는 한국 맘카페에서 거의 얻고있는거 같아요.
맘카페를 보면 난생 처음 보는 브랜드, 콘텐츠, 상품 등이 너무많아서 뭐가 정말 필요한건지 난감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별로 필요없는거 같은 물건인데 “이건 꼭 사야해" “이거 정말 좋아요, 편리해요" 등의 말에 낚여서 사고 후회한적도 몇번 있네요.
정말 다 사다가는 통장이 거덜날거 같아서 입에 자주 넣는것만 아니면 아기 물건은 사용기간이 짧기 때문에 당근에서 꽤 많이 구입하고 있어요.
(일본에서도 당근 같은 사이트?가 있긴 한데, 제가 사는 동네는 활용을 잘 안하는건지 제가 못하는 건지 한번도 한적이 없어요.)
어쨌든 맘카페에서 이런 저런 정보 얻어가면서 당근 할 건 하고 새거사야할 건 사면서 지내고 있는 와중에 노부영이라는 걸 알게되었어요.
노부영이란?
게시판에서 몇번이나 봤었는데 처음에 봤을 때는 노부엉이라고 봐서 노란부엉이? 뭐지? 라고 생각했었어요.
알고보니 노래부르는영어동화 였더라구요.😅
노부영베스트30 구매할때만 해도 전혀 몰랐는데, 조금 검색해보니 베이비베스트, 베스트, 마더구스, 에릭칼 등 정말 시리즈가 많네요.
당근안하고 왜 구매?
사실 이것도 당근할까 많이 고민했는데, 짦은 기간 동안 사용하는게 아니라 꽤 오랫동안 쓸수 있는 것 같아서 큰맘먹고 새거 사기로 했어요.
맘카페에서 우연히 리뉴얼기념 이벤트 한다고 해서 봤는데, 10년만에 리뉴얼을 했고 리뉴얼기념으로 두번다시 없을 조건에 이것저것 사은품이 많다고 해서 구매하게 됐어요.
10년만에 리뉴얼이라는 말이 없었으면 아기가 조금 더 클때까지 기다렸을 지도 모르겠네요.
댓글 보면 6개월 아기한테는 이것보다 베이비베스트가 더 낫다고 하시는분도 계셨는데 너무 혜택이 좋아보여서 구매했어요.
라이브방송 때 사려했는데, 카드가 없어서 라이브방송 끝나고 샀어요.
노부영베스트30
제가 산건 베이비베스트가 아니라 일반 베스트랑 스테디베스트에요.
라이브방송 볼때 어떤 분이 사은품이 곧 소진될거 같아서 빨리 구매한다는 말에 선착순인지 알고 마음졸였던 기억이 나네요.
라이브방송은 보지도 않고, 카드가 없어서 어떻게 할지 결제페이지만 계속 왔다갔다했어요.
지금 상품페이지 제대로 보니까 권장연령이 12개월이네요.😅
관심이 생겨서 이것저것 찾아보니 지금까지 600권이상 출간했는데, 그 중에 베스트랑 스테디베스트는 세계적인작가님 그림책도 있고, 세이펜이랑 호환도 가능하다고해요.
세이펜도 맘카페에서 처음봤어요. 처음에는 필요없다고 생각했는데 요새 아기랑 놀아주다 보니까 지쳐서 꼭 필요할거 같더라구요. 아직 아기가 직접 사용하기는 어려서 구매하지 않았는데 슬슬 준비해야 할것 같아요.
이게 실제로 도착한 구성이에요. 상자앞에 있는건 비디북, 송애니메이션카드, 신작노부영세이펜북이에요. 신작책은 안쪽에 트럼프카드 그림이 잔뜩있어서 재밌어보였어요.
송애니메이션은 DVD플레이어 없이도 세이펜으로 볼수 있다고해요.
리뉴얼전모델은 안갖고 있어서 뭐가 달라졌는지 조금 찾아봤는데 송카드가 송애니메이션으로 바뀌었나봐요. 세이펜으로 간단히 조작도 할 수 있구요.
또 가이드북 내용이 더 탄탄해졌다고해요.
이게 그 가이드북이에요. 영어공부안한지 10년도 넘어서 솔직히 아기랑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했는데, 이거보고 조금 안심했어요.
가이드북은 그림책소개, 단어, 그림책읽어주는 포인트, 활용방법 등이 잘 설명되어 있어서 영어 못하는 사람도 걱정없이 아기랑 같이 책 볼 수 있을거 같아요.
상자개봉
상자를 열면 이름이 노래부르는 영어인 만큼 CD가 들어있어요.
책은 여러가지 사이즈로 되어있어요. 정리하는게 조금 불편하긴 한데, 아기는 이쪽이 더 재밌어서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책 중에는 그냥 보는 책이 아니라 문을 연다던지 인형이 달려있어서 놀면서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있어요. 이런 작은 배려들이 아기가 영어에 더 흥미를 갖을 수 있도록 도와줄 거 같아요.
노부영 실제로는?
일단 저희집에는 세이펜이 없어서 컴퓨터로 들려줬어요. 컴퓨터에서 틀면 송애니메이션은 안보여서..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미디어플레이어에서는 음악밖에 안나오더라구요.
아직 6개월이라서 송애니메이션 같은 보는 미디어는 접하지 않도록 하기 때문에 상관없지만, 세이펜 쓸 수 있을 정도 되면 태블릿에 어플 연동해서 해줘야겠어요.
아기는 아직 아무것도 몰라서 영어라고 생각안하고 음악이라고 생각하고 듣고있을거에요. 아직 다 못들었고 20개 정도 들었는데, 간단한 것도 있는데 어려운 것도 있더라구요.. (참고로 저는 영알못😥)
책도 똑같아요. 글자가 많은것도 있고 얼마 없는것도 있어요.
CD를 들어보면 음악을 배경으로 하고 동화를 읽어주는 것, 노래 부르는 것, 아이들이 따라하는 것, 멜로디만 나오는 것 등이 있어요.
단어 하나 하나 발음을 명확하게 알아듣기 쉽게 들려주고 있어요. 전문 성우랑 가수가 참여했다고 했는데 책 내용에 맞게 생동감이 있게 재밌게 읽어줘요.
동물이 나오는 부분에서는 동물 소리도 같이 나오고, 방울소리 등 효과음도 적절하게 쓰여서 아기가 흥미를 가지고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또 반복을 여러번 해주고 멜로디도 신나면서 귀에 남는 음악으로 되어있어서 아기들이 금방 따라할 수 있게 만들어진 것 같았어요.
저도 아기랑 같이 들으면서 어느새 따라하고 있더라구요.
전체 책을 다 살펴본건 아니지만 악보가 실려있는 책도 있었어요.
6개월아기?
옛날에 광희였나.. 자기가 영어로 말은 못해도 어머니가 어릴때 영어를 많이 들려줘서 영어를 알아듣는건 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말하는것 까지 하면 좋겠지만,, 어쨌든 집에서 음악처럼 들려주고 있어요.
노부영을 알기전에도 음악을 꼭 틀어줬었는데, 노부영이 그냥 영어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이 있는 영어라서 음악 대신에 켜주고 있어요.
자연스럽게 귀에 익었으면 좋겠네요.
저희 아기는 혼혈이어서 일본어도 한국어도 다 해야할텐데 영어라도 즐겁게 배웠으면 해서요. 노부영은 그 첫걸음이에요.
지금은 정말 음악 대신에 들려주고 있는데 아기가 조금 성장하면 간단한 것부터 같이 해볼까 해요.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서 6개월 아기한테는 빠를수도 있고 빠르지 않을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가격이나 사은품 같은 좋은 조건이 나오면 꼭 사는게 좋다고 봐요.
비디북
병풍처럼 사용할 수 있는 비디북은 2개에요. 각 상자에 맞는 비디북이 1개씩이에요.
이것도 세이펜이랑 호환이 가능해서 세이고 어플로 사용하면 편하게 쓸수 있다고 해요. 노래도 나오고 멜로디도 나오고.
저희 아기는 뭐가 뭔지도 모르면서 흥미갖고 보더라구요. 더 큰 아기들은 더 열심히 볼거 같아요.